불꽃처럼 나비처럼 - 김용균 감독 / OCN

역사란 것이.. 살아남은.. 강한 자에 의해 전혀 내려온 이야기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실상.. 어느 것이 진실인지는 우리가 모른다..
그러니. 누구 착한 사람였는지.. 누가 나쁜 사람였는지 지금 우리는 정확히 모르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 영화는 명성왕후의 삶의 일부분을 그려낸 영화인데..
우리가 TV, 영화, 소설등으로 학습되어져 온.. 명성왕후의 최후의 모습은..
궁녀와 옷을 바꿔입고.. 훗날을 도모하려 살아남으려 했지만..
결국은 칼에 죽음을 당하고 불태워져 버린 그런 최후의 모습으로 학습되어져 왔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명성왕후가 일본놈들에게 죽음을 맞을걸 알고 있었지만..
의복을 제대로 차려입고.. 일본놈들 앞에서 당당히.. 국모의 모습으로 그들을 맞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진짜.. 명성왕후가 어찌 죽었는지 우리는 모른다..
(누군가.. 양심고백이라고.. 그 현장의 모습을 말한다 해도.. 그 진실을 그대로 믿을 수도 없는 세상 아닌가..?!)
국모의 모습으로서 당당히 죽음을 맞았는지.. 아니면.. 한 사람의 개인의 모습으로 죽음을 무서워하며 맞았는지.. 아니면.. 실상은 도망가 초야에 묻혀 국모의 자리를 버리고 살다.. 죽음을 맞았는지..  어떤게 진실인지는 모르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어쨌든.. 명성왕후는 우리의 역사의 한모습이니..
그녀가 국모의 모습으로 당당히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으로 그려진 이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그동안 우리가 학습되어진 궁녀와 옷을 바꿔입었지만... 결국은 모두 칼맞아 죽음을 당한 모습보다는..
훨씬... 아름다웠다는것..



2011.02.01. 화요일.
저작자 표시
Posted by Kyongah 트랙백 0 :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