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 아르노 민박 
기간 : 2011년 8월 2일~4일 (2박3일)
금액 : 160유로 / 2박(큰 방, 2명)


피렌체에는 고급 민박 형태(아르노 민박과 우노 민박) 가 2곳 정도 있는 듯하던데..
그중 아르노민박 선택.

아.. 우선.. 시설면에선 방과 욕실은 크고 이쁘고.. 우아하고 넓고 좋다.
거기에.. 고풍스러운 문과 엘리베이터까지 덤으로..

하지만.. 나는 이 숙소에 머무는 동안 무척 불편했다.
이 곳 사장님은 30대(추정)의 남자분이시다. (이탈리아에서 공부중이시라구..)
이 숙소는 방이 2개와 거실(겸 방:이곳은 사장님의 공간)(일반 가정집을 민박형태로 사업을 하시니까.)
그런데.. 우리가 간 기간엔 작은방 수도가 문제가 생겨.. 손님을 받지 못하였다고 한다.
그러니.. 저 숙소엔 사장님과 우리 모녀뿐인데..
성격이 그다지 외향적이지 않고 숫기도 없는 우리 모녀는 남자사장님 한분과 한 공간에서 머물러야 한다는게..
무척 부담스러웠다. (남자사장님도 성격이 그다지 외향적이시진 않으신듯..)

물론,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들어오는 여행자이지만..
그래도.. 아침시간에도 무척 조심스럽게 행동해야해서 불편했고..
저녁 늦게 들어와서도.. 복도를 지나는 것이나.. 숙소안에 들어가서도 무척 조심스러워 불편했다..
(건물이 오래되고 고풍스러운 건물이라.. 그런면에서도 조심해야 하는 부분도 많았다.)

나와 어머니는.. '(몸이 아니라.. 마음이) 지내는게 편하지 않다..  그냥.. 일반 호텔로 갈 걸 그랬다.' 하면서..
이 숙소에서 2박 3일을 불편한 마음으로 머물렀다..

사장님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사장님은 점잖고 좋으신분 같지만..
투숙객이 너무 없는 공간에.. 남자사장님 한분과 같은 공간에서 머물러야하는것에..
낯선 사람과 어울리는것에 숫기가 없는 사람인 나같은 사람에겐..  불편했던 숙박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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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yongah 트랙백 0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