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5일째 : 몽생미셀 - 생말로 - 몽생미셀


지겹게 몽생미셀을 보고.. '몽생미셀은 이제 그만..' 을 외친후.. 근처 동네로 가 식당을 찾기 시작.
우리가 식당을 찾기 시작한 시간이 5시경여서 프랑스에선 저녁을 먹기는 너무 이른 시각이라.. 근처 동네 배회..
작은 동네여서인지 항시 식사 가능한 곳이 그리 많지 않았다..
저녁식사시간대는 7시가 가장 일반적이라고..
그래서 여기 저기 기웃기웃..





유럽의 동네스럽게 작은 동네들도 모두 이쁘다..






동네에 있던 공동묘지. 날씨가 스산해서인지.. 공동묘지도 스산하다..











그래도 제법 규모가 큰 식당 발견.. 저녁6시경이였는데.. 식사 가능하다고..
이미 손님들도 꽤 있는걸 보니.. 여기는 항시 식사 가능한곳 같네...
식당과 숙박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던 곳..

우리 5명은 모두 틀린 음식을 주문했는데..
요리들이 모두 맛있다.. 하잉.. 신나.. 그 중에서 내가 시킨 요리가 제일 맛있는듯..
고기가 슬라이스로 잘라 나와서 모두에게 한첨씩 주고.. 다른 사람 요리도 먹어보고..

해질녘 몽생미셀의 분위기도 멋지다고 가이드분이 말해주었지만..
만약 해질녘 몽생미셀의 분위기를 보려면.. 식사를 빨리 끝내고 나가야한다..
우리는 음식이 더 좋아서.. (만장일치로.. ) 천천히 식사를 즐기고.. 디저트로 커피까지 마시고 나오니.. 밖은 이미 캄캄..







우리가 저녁을 맛있게 먹었던 식당..
아무래도 파리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프랑스요리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곳..





그리고 다시 몽생미셀로 돌아와 야경 구경..
아.. 너무 춥다.. 입고 있던 자켓위에 잠바까지 걸쳐입고.. 사진 삼매경이였지만..
똑딱이 카메라의 한계로.. 야경사진은 (쪼금 과장되게 말하면.. )백장중 한장 건질 수 있을까 말까..;;;


여하튼 이렇게 몽생미셀의 길다면 긴 일정을 마치고 파리로 돌아오니 새벽2시경.
몽생미셀을 가기 위해 선택했던 '파리미친투어'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지만..
뭐.. 이미 지나갔으니.. 그냥 넘어가련다.. (정말 제목처럼 미친투어다..;;; )

새벽 2시에 돌아와.. 대충 씻고.. 잠들고..
그다음날 오전 비행기를 타고 출국...
(늦잠도 자버린데다.. 파리 공항으로 가는 전철도 공사중이였고.. 이래저래 여러가지 이유로..
파리공항에서 비행기 체크인을 비행기 출발시간 15분을 남겨두고 하게 되는 바람에..
카운터 직원은 "too late" 을 연발하고.. 우리는 "please"를 연발하고..
생쑈를 하고.. 겨우겨우 비행기 탑승 할 수 있었다..
이 날 파리공항에서도 마구 달리고.. 환승시 모스크바공항에서도 마구 달리고.. 헉..)
그리하여.. 어쨌든.. 한국으로 무사귀환.

2010년 첫 유럽여행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0대에 접어들면서.. 밤기차(또는 밤버스) 타고 도시간 이동하면서 잠을 제대로 못자니.. 다음날 힘든걸 느끼며..
'아.. 이제 늙어서.. 힘든 여행은 못하겠구나..'를 느꼈다면..
이번엔.. '아.. 이제 여행은 10일이상은 무리겠구나.. 요기까지가 마지노선이구나..' 라는걸 느꼈다고나 할까..
정말이지.. 나이는 속일수 없구나.. (힝.. 슬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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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yongah 트랙백 0 : 댓글 0